논어 19편(자장) 03장

논어 2009. 12. 2. 08:42

子夏之門人 問交於子張 자하지문인 문교어자장
子張曰 자장왈
子夏云何 자하운하
對曰 대왈
子夏曰 可者與之 자하왈 가자여지
其不可者 拒之 기불가자 거지

 

자하의 제자가 자장에게 교우에 대해 물었다.
자장께서 말씀하셨다.
자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이에 (자하의 제자가) 대답했다.
자하께서는 사귈만한 사람과 함께하고
그러지 못한 사람은 거절하라 하셨습니다.

 

子張曰 자장왈
異乎吾所聞 이호오소문
君子尊賢而容衆 군자존현이용중
嘉善而矜不能 가선이긍불능
我之大賢與 於人何所不容 아지대현여 어인하소불용
我之不賢與 人將拒我 아지불현여 인장거아
如之何其拒人也 여지하기거인야

 

자장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공자님께) 들은 것과는 다르구나.
군자는 현명한 사람을 존중하면서도 대중을 수용한다.
선한 사람을 칭송하면서도 그러지 못한 사람을 불쌍히 여긴다.
내가 크게 현명하다면 누군들 (나를) 수용하지 않겠는가?
내가 현명하지 못하다면 다른 사람이 벌써 나를 거절할텐데
어찌 내가 다른 사람을 거절할 수 있겠는가?

 

자하와 자장은 공자님의 제자로 공자님 사후 제자들을 가르쳤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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